갑둑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어줍잖게 글을 쓴다고 정신이 팔려있었다.
결국 그건 그냥 놀이에 불과했고 잠시 동안의 여흥이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무위도식 할뿐인 자의 일탈.
그것 뿐이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투정부리고 있다.
뭐든 남지 않는다고. 돈도 벌리지 않고. 앞길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유명세를 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다 귀찮다고 투정부리고 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쉴세없이 자신을 굴러가게하는지
그녀는 어찌 불평을 부리면서도 자신을 혹사시키는지.

모르겠다.

15332회를 루프한 쿈은 되돌이표를 넘어서기위해 하루히와 방학 숙제를 했다.
나는 무엇으로 이 지긋지긋한 루프를 끝내야 할것이며
어떤 것이 빠진 톱니바퀴인지.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알지 못할것 같다.
영원토록. 죽을 때 까지 지루한 인생길을 돌고 돌겠지.
이 글도 그런 불평 중 하나다.

by 알프 | 2009/08/09 02:32 | 혼자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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