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가면.

나 홀로 어둠 속에 묻혀 익숙치 않은 천장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돌아가서 지겹도록 봐온 천장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무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애당초 나는 왜 이 자리에 누워 어두운 천장을 응시하고 있는 것인지.
사랑인가. 애정인가. 그리움인가. 희망인가.
이제는 그 어둠에 휘둘려 무엇인지도 모르게 되어버렸다.

나는 아직도 가면을 쓰고 있다.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공평한 사나이 쾌걸 백가면. 여기 등장. 얍얍.
비록 변신은 손수 옷을 바꿔 입고 화장도 해야하지만 사랑과 정의, 평화를 지키려면 그건 뭐 상관없어.
변신장면은 좀 부끄럽군?

이해를 돕기위한 링크.

by 알프 | 2009/07/16 05:43 | 아주 작은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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